경제·금융

금주 주가, 주초 '조정'-후반 '반등'

금주 주가, 주초 '조정'-후반 '반등' 이번 주 주식시장은 유동성 장세의 숨고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옵션 만기일(8일)을 넘겨야하는 부담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당분간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프로그램매매 차익거래잔고가 3,600억원에 달해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고, 3주동안 계속된 미국 뮤추얼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지난 주 유출로 돌아서 외국인 순매수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 경기침체가 예상외로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나스닥지수가 4%이상 급락한 것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그러나 주후반에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고, 신용경색의 완화가 확대되고 시중자금이 투신권의 채권관련펀드로 몰려들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초반에는 조정 가능성이 높고, 주후반에는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주가지수는 600포인트가 무너질 경우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려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590포인트가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따라서 조정을 대비해 재료를 지닌 개별주나 실적주, 중기 유동성 장세를 대비해 590에 가까워질 때마다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좋을 것으로 분석된다. 오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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