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동부 지역의 날씨가 11월 중순까지 온난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한때 배럴당 59.05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전날에 비해 배럴당 9 센트 오른 59.85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뉴욕 유가는 지난 8월 30일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70.85 달러를 기록한뒤 16%가하락했으나 1년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19%가 높은 것이다.
런던 원유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27 센트(0.5%) 상승한 배럴당 58.37 달러에서 거래됐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북동부 지역의 날씨가 온난해 11월 중순까지의 난방유 수요가 예년에 비해 30%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60 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북동부 지역은 겨울철 미국 전체 난방유 소비의 80%를 소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