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최근 미주개발은행(IDB)에 가입한 데 이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ㆍ까베이)가입 발표를 추진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중ㆍ남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1일 국내 수출업계 관계자들은 우리나라의 까베이 가입이 중미 시장에서의 신규사업 및 정부조달사업 참여시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금융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매우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국무역협회의 한 관계자는 “향후 까베이에 가입할 경우 정부공공발주공사 등을 비롯해 파이낸스 프로젝팅이 필요한 사업에 우리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OTRA의 한 관계자는 “중남미지역의 지역금융기관들은 서로 우호적인 협력관계에 있다며 우리나라가 까베이에 가입할 경우 IDB와 더불어 좀더 많은 규모의 금융을 일으킬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중미뿐 아니라 중남미 전역에서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