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지난해 6월부터 판매한 `삼성리빙케어보험`이 현재 판매중인 가장 대표적인 선진형 보험상품이다. 1년이 넘는 개발기간과 철저한 시장조사, 판매준비에 힘입어 삼성리빙케어 보험은 판매 초기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25만여건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의 주된 원인은 국내 최초의 CI(Critical Illness)보험으로 생존시와 사망시를 모두 고액 보장하고 있다는 점. 암ㆍ심근경쟁 등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을 받을 때 보험금의 50%를 미리 지급하고 나머지는 사망ㆍ1급 장해시에 지급하도록 설계돼 생존이나 사망시 모두 현실적인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상품의 보장대상은 암ㆍ심근경색ㆍ뇌졸중ㆍ말기신부전증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이나 관상동맥수술ㆍ장기이식수술 등의 중대한 수술, 혼수상태ㆍ사지마비ㆍ절단ㆍ실명 등의 1급장해를 포함해 무려 17가지에 이르고 있다. 보험가입자들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되면 예정된 사망보험금의 50% 또는 전액을 미리 지급한다.
또 보장대상이 아닌 질병이나 재해 등으로 사망하면 종신보험처럼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100% 전급지급받는다. 종신보험처럼 비흡연자 등 건강한 계약자의 경우 10% 정도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있으며 중도에 연금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
<박태준 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