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책] 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구본형 지음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어라"'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등 해외 저자들의 처세서가 독서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본형(구본형 변화경영 연구소 소장)의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는 토종 처세론으로 주목할 만하다. 구씨의 처세론은 변화만을 앞세우는 '누가 내 치즈.'나 '부자 아빠.'와는 궤를 달리한다. 참다운 자기혁신은 단순한 깨달음만으로는 부족하고 현실의 흐름을 스스로 체화하고, 그것이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구본형의 '신토불이' 처세론은 9가지로 요약된다. ▦자신의 이중성을 칭찬하라 ▦창조적 괴짜가 돼라 ▦웃어라, 그리고 또 웃어라 ▦쓸데없는 약속은 버려라 ▦아빠 앞에 '부자' '가난한'이라는 말을 달지 마라 등. 이 책은 선동적인 변화론 주장에 강박감을 가지며 돈의 노예로 전락해 가는 현 시대 직업인들에게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야 한다고 강조한다. "네 인생의 CEO가 돼라". 변화경영 전문가 구본형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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