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다문화사랑연합(이사장 홍기헌)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민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등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회장 임명장 수여와 한국다문화지원협회와의 지원협약, 국제로터리 3,750지구 후원 협약 순으로 이뤄졌다. 도내 21개 시ㆍ군ㆍ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출범한 ㈔경기다문화사랑연합은 국가와 종교를 초월해 지구촌은 한가족이라는 취지에서 선진적 다문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경기다문화사랑연합은 앞으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운동과 도내 34만명에 이르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교육상담 및 지원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홍기헌 이사장은 “다문화사회로 진입이 본격화됐지만 다문화 가정 상당수가 인종ㆍ문화적 편견에 따른 정체성 혼란, 가정폭력, 경제적 빈곤 등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며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반 확충을 토대로 열린 다문화 세계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