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C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보다 속도가 빠르고 1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밖에 되지 않는 차세대 낸드 플래시 카드로 스마트TV, 휴대전화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현재 eMMC에 대해 IT반도체 업계는 물론 대기업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업”이라며 “우리처럼 중견기업이 올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면 단순 패키지 가공업을 뛰어 넘어 한 단계 도약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른전자는 긍정적인 2ㆍ4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매출액은 588억원으로 1ㆍ4분기와 비교해 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20억(55%), 순이익 6억8,000만원(223%)를 기록했다. 바른전자는 올해 마이크로 USB 2.0, eMMC, 컬러 마이크로 SD카드 등 새로운 전략 상품을 대거 출시하고 관련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