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LG산전은 3일 HSBC증권에 몰린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 약세 속에서도 전일보다 790원(14.99%) 오른 6,060원에 마감됐다. 이날 외국인들은 54만5,000주(31억원)를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최근 3일 연속 50만주 이상의 대량 매수세를 나타냈다.
LG산전은 지난 21일 이후 10거래일 동안 8일 올랐으며 이 기간 주가 상승 폭은 무려 73.14%에 달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그 동안 펀더멘털에 비해 단기낙폭이 컸던 데 따른 가격메리트가 부각돼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특히 카드채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면 그 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LG카드 교환사채(EB)발행 물량에 대한 부담이 줄어 들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