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자동차시장] 판매 승합차가 승용차 앞서

11월 미국 자동차 판매에서 승합차판매량이 사상 최초로 승용차를 앞섰다.4일 미 자동차업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픽업,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밴 등 승합차가 전체 판매량의 50.9%를 차지, 49.1%를 점유한 승용차를 눌렀다. 자동차판매 관계자들은『경제가 호황인데다 기름값마저 낮아지면서 대형 픽업, SUV차량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승합차판매 증가원인을 분석했다.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은 최근 승합차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크기의 모델을 개발하고 인테리어, 승차감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미 2위 자동차 생산업체인 포드사는 SUV모델인 「엑스페디션」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승합차 판매가 9%이상 늘었다. 반면 승용차 모델에 주력했던 미 최대 자동차메이커 제너럴 모터스(GM)는 판매대수가 6% 줄어드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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