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린턴, 이례적 고별연설

클린턴, 이례적 고별연설 20일 퇴임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부인 힐러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 및 딸 첼시양과 함께 마지막으로 대통령 특별기를 타고 뉴욕으로 떠났다. 클린턴 전 대통령부부는 이날 뉴욕을 떠나기 앞서 워싱턴 근교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의 격납고에서 열린 환송행사에서 의장대를 사열한 후 이례적인 고별연설을 통해 "나는 백악관을 떠났지만 여전히 여기에 있다"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대통령은 퇴임후 첫 날을 뉴욕 인근 채파쿼 사저에서 가족과 함께 지냈으며 당분간 뉴욕, 워싱턴, 고향인 아칸소 주 등지를 오가며 향후 구상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문 관련 사건이 퇴임 직전인 19일 종결돼 수사가 종결됐다. 로버트 레이 특별검사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퇴임 하루 전인 19일 전 백악관 시용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관계에 대해 그릇되거나 회피적인 진술을 했다고 인정한 후 성추문 관련 수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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