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29)씨가 10일간 머물게 될 국제우주정거장(ISS :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98년 미국 주도하에 건설된 이곳은 캐나다·러시아·일본·브라질·유럽연합 등 총 16개국이 건설에 참여해 오는 2010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총 40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의 건설 비용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각국이 분담하고 있다.
지상 350㎞ 상공에 자리잡은 'ISS'는 초속 3,720m의 속도로 90분에 한 번씩 지구를 돌고 있다.
가로 108m, 세로 74m, 높이 45m 규모의 'ISS'는 즈베즈다(거주모듈), 자라야(자세제어, 동력공급, 화물저장), 유니티(도킹 모듈) 등 기본 기능모듈과 데스티니, 키보, 콜럼버스 등 실험 모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소연씨는 러시아 우주인들이 거주하는 즈베즈다에 머물게 된다.
현재 ISS의 뼈대를 이루는 트러스 구조와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전지판은 거의 완공된 상태며, 과학 실험을 할 수 있는 콜롬버스 모듈과 키보 모듈이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