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식기세척기의 선두업체인 와우씽크(대표 남상형, www.wowthink.co.kr)가 신제품을 개발, 출시하며 빌트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초음파 식기세척기는 식기를 물에 담근 후 초음파를 발생시켜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식기, 과일 등을 세척, 살균하는 기기다.
와우씽크는 자사 초음파 세척기 '이노프 시스템(Inoff System)'의 빌트인 전용 제품인 '이노프 빌트인(Inoff Builtinㆍ사진)'을 개발 완료하고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와우씽크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초음파 식기세척기는 초음파 진동의 소음이 고질적인 문제였다"며 "이번에 출시된 이노프 빌트인은 씽크대 자체에 덮개를 장착, 이를 해결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와우씽크의 제품은 현대건설 대치동 주택문화전시관에 전시되고 있으며 7월 중 개최될 2002 경향하우징페어 써머페스티발에서 빌트인용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주주회사인 (주)리바트를 통해서 현대건설과 기타 아파트에 빌트인 제품이 도입이 될 계획이라고 와우씽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남상형 사장은 "그 동안 초음파 식기세척기 제품은 시장 규모가 작은 리모델링용이나 업소용 수요가 대부분이었다"며 "업계 최초로 고급 아파트를 위주로 한 빌트인 시장에 진입해 매출 규모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식기 세척기는 국내 시장만 1,000억원대 규모"라며 "초음파 식기세척기가 기존 식기세척기 시장을 대체하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