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주요 국제노선의 항공권 예약이 이미 끝났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월부터 항공권 예약이 몰리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15부터 8월15일까지 도쿄, 베이징, 런던 등 주요 지역행 비행기표가 이미 100% 예약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발 방콕행 비행기가 100% 예약된 것을 비롯, 하와이, 런던,도쿄, 베이징 등으로 향하는 좌석 예약이 이미 끝났다.
또 뉴욕행이 이날 현재 98%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은 94%에 달해 이들 노선은 조만간 예약이 다 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나 역시 7월15-8월15일 인천발 도쿄행이 100% 예약된 것을 비롯, 베이징,로스앤젤레스, 뉴욕, 런던으로 가는 항공권 예약이 만료됐다.
그러나 홍콩행은 이날 현재 예약률이 75%, 방콕은 50%, 상하이는 69% 등으로 아직까지는 좌석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주5일제 영향 등으로 휴가때 외국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많아지고 해외유학생이 늘면서 주요 노선의 항공권이 예년에 비해 일찍 동난 것으로보인다"면서 "동남아 보다는 미주나 유럽 노선의 예약이 일찍 마감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휴가철 수요증가에 대비해 특별기 편성, 여타 항공사와의 제휴확대등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