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선수들로부터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지단은 `키커`지가 분데스리가 선수 2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25.4%의 지지를 얻어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인 소속팀 동료 호나우두(22.6%)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으로는 티에리 앙리(11.1%ㆍ아스날), 루트 반 니스텔루이(6.2%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필리포 인차기(5.3%ㆍAC 밀란) 등의 순이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