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호랑이띠 스타 '2010 제왕' 꿈꾼다

골프 서희경 '1인자' 굳히기<br>배상문 3년연속 상금왕 노려<br>야구선 윤석민·금민철등 주목

호랑이의 해인 오는 2010년을 맞는 호랑이띠 스포츠 스타들이 '제왕'을 꿈꾸고 있다. 현역으로 뛰는 호랑이띠 선수는 1986년생과 1974년생이 대표적이다. 올해 국내 프로골프를 평정한 서희경(23ㆍ하이트)과 배상문(23ㆍ키움증권)이 눈에 띈다. 올 시즌 5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 격인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을 휩쓸었던 서희경은 내년에는 '1인자' 자리를 더욱 확실히 굳히겠다는 각오다. 올해 한국오픈을 포함해 메이저급 대회에서만 2승을 차지한 배상문은 3년 연속 상금왕을 꿈꾸며 내년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야구에서는 투수 윤석민, 곽정철(이상 KIA), 투수 금민철, 내야수 이원석(이상 두산), 투수 이보근(히어로즈) 등이 젊은 호랑이띠 스타로 꼽힌다. 특히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과 소속팀 우승을 이끌었던 윤석민은 상승세를 이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진갑용(삼성), 이대진(KIA), 오상민(LG) 등 베테랑도 많다. 프로축구에서는 대표팀 중앙 수비수 강민수(수원), 성남의 공격수 조동건 등이 예비 스타로 주목 받을 만하다. 농구에서는 서장훈(인천 전자랜드), 추승균(전주 KCC), 박훈근(서울 삼성), 정선민(안산 신한은행) 등이 관록의 플레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인 변현수(서울 SK), 김강선(대구 오리온스)은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구는 후인정(현대캐피탈)과 장소연(KT&G)이 현역 최고령으로 1974년생을 대표한다. 만 24세가 되는 선수는 황동일(LIG손해보험), 신영석(우리캐피탈), 황연주와 태솔(흥국생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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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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