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美 위성라디오 가입자 증가 "기륭전자 수혜 예상"

‘위성라디오주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기륭전자로 이어진다.’ 현대증권은 1일 미국 위성라디오업체들의 지난 9월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을 고려할 때 외국인의 관심이 기륭전자로 옮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시장에서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위성라디오 가입자 증가세가 예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 내 증권사들 역시 시리우스와 엑스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는 등 위성라디오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시리우스의 경우 9월 한달 동안 주가가 38%나 올랐다며 투자자들의 이 같은 열기가 국내로 이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륭전자는 시리우스사에 위성라디오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어 시리우스의 가입자 증가는 곧 기륭전자의 실적개선으로 연결된다”며 “기륭전자의 실적과 주가 흐름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기륭전자에 대해 7,70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