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이모션·케이디씨 "M&A 잘했다" 급등

에이모션, 쿠스코엘비이 인수 소식에 상한가<br>케이디씨도 바른전자 합병이후 급등세 지속<br>피인수 기업들 주가는 곤두박질 드문 현상도


SetSectionName(); 에이모션·케이디씨 "M&A 잘했다" 급등 에이모션, 쿠스코엘비이 인수 소식에 상한가케이디씨도 바른전자 합병이후 급등세 지속피인수 기업들 주가는 곤두박질 드문 현상도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에이모션ㆍ케이디씨 등 인수합병(M&A)을 추진한 코스닥업체들이 신규 사업의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피인수업체들의 주가는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에이모션은 MSC코리아가 보유한 쿠스코엘비이의 주식 829만6,325주(지분율 24.34%)와 경영권을 400억원에 인수했다고 8일 공시했다. 에이모션은 자전거 제조 및 미술전시ㆍ정보통신업체인 반면 쿠스코엘비이는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업체로 삼성전자에 부품을 납품한다. 고현석 에이모션 대표는 "이번 M&A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에이모션은 부채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4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인수에 따르는 자금 부담은 별로 없다"고 밝혔다. 증시는 에이모션의 쿠스코엘비이 인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스닥지수가 이날 2%나 떨어졌지만 에이모션은 상한가인 1,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쿠스코엘비이는 하한가인 2,4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종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모션의 인수가격(주당 74%의 프리미엄)을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본 것 같다"며 "쿠스코엘비이는 앞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쿠스코엘비이의 경우 실적 전망이 좋은 만큼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3D 입체영상업체 케이디씨는 이달 1일 바른전자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그날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데 이어 8일까지 상승커브를 그렸다. 반도체업체인 바른전자 인수로 케이디씨의 3D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바른전자는 피인수 결정 당일만 주가가 9%가량 올랐을 뿐 이튿날 하한가를 기록했고 8일 현재 합병 직전(1월 29일 종가)보다 20% 가까이 떨어졌다. 이처럼 인수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피인수기업의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형상이다. 보통 M&A가 추진되면 경영권 프리미엄에 힘입어 피인수 기업의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된다. 이준환 한화증권 연구원은 "▦좋은 기업을 싸게 인수했을 때 ▦인수 이후 사업 시너지효과에 기대가 클 때 인수 기업의 주가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이번 두 사례 모두 인수를 투자자들이 좋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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