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72홀 퍼블릭골프장 스카이72 부분개장


121만평의 부지에 총 72홀로 조성되고 있는 대규모 퍼블릭 골프장인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이 부분 개장했다. 인천국제공항 단지 안에 들어서고 있는 이 골프장은 지난 16일 18홀짜리 하늘코스(파72ㆍ사진)를 먼저 개장해 영업을 시작했다. 나머지 오션, 레이크, 링크스 코스 등 54홀은 오는 8월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10월께 전체를 그랜드 오픈 할 예정이다. 하늘코스는 그린과 티잉 그라운드뿐 아니라 페어웨이도 양 잔디 가운데 최고급 품종으로 꼽히는 벤트 그래스로 만들었고 애리조나 사막을 연상케 하는 조경으로 이색적이다. 거친 돌 산과 잡초처럼 보이는 러프 등이 자연미를 물씬 풍기는 것도 특징. 골프장 측은 선인장도 심을 예정이다. 스카이 72측은 앞으로 개장할 나머지 골프장도 양 잔디인 켄터키 블루를 심어 사철 푸른 필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각각 한국형, 스코틀랜드 풍 링크스형, 플로리다 풍의 늪지대형 등으로 각 코스에 ‘테마’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반바지와 라운드 티셔츠 착용을 허용하고 ‘연속 파3개면 생맥주’, ‘타깃 존에 티 샷 떨어뜨리면 그린피 무료’ 등의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즐거움(Fun)’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개장한 하늘코스의 그린피는 주중 14만7,000원, 주말 18만7,000원이며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ky72.com)로만 받는다. 주말 예약은 2주전 화요일, 주중 예약은 2주전 월요일에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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