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권 미래 성장동력 새로짠다] 신한생명

2012년까지 신계약 점유율 10%대로

서진원 사장

신한생명 임직원들이 지난 4월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에서 생명보험업계 빅4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업계 선도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보험시대를 선도하는 생명보험 뉴 리더'를 비전으로 갖고 있다.

신한생명은 기존 보험시장의 패러다임을 넘어 업계를 주도하는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의지와 미래상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012년까지 '확고한 4위 달성을 통한 마켓 리더십 확보'를 중기 전략으로 정하고 지난 해 말 현재 신계약 시장점유율 6%를 3년 내에 10%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재 신한생명의 시장 점유율은 신계약 기준으로 업계 4위다. 이를 2012년까지 10% 이상의 두자릿 수로 끌어올림으로써 대형사 수준(11~12%)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라고 신한생명은 설명햇다. 이를 통해 중형사 그룹과의 격차를 확대하고 업계 리딩그룹으로 도약해 지금의 빅3 구도를 빅4로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단순히 시장 점유율이나 자산 규모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완전판매, 계약유지율 등 질적인 부문에서도 중형사 중 1위라는 현재의 상황을 뛰어 넘어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그룹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대 전략과제로 완전판매 정착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가치 및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 최적의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상품경쟁력을 확보해 업계 평균성장률 대비 20% 이상 초과 성장한다는 '로컬 베스트' 전략도 세워두고 있다. 신 판매채널 개발과 미래 신성장동력 구축, 직원과 영업조직의 역량 확대 및 리스크 관리 강화로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새롭게 수립한 비전과 중기전략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신한금융그룹의 공유 가치체계인 '신한 WAY'를 바탕으로 신한생명만의 차별화되고 강인한 기업문화를 구축해 제2의 비상을 할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생명보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신한생명은 최근 높아진 회사의 위상만큼 기업의 존재기반인 고객과 사회, 주주, 직원 및 보험설계사(FC)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은 "신한생명이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년간 보내준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새로운 20년을 향한 1등 정신으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초일류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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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0년에 창립된 신한생명은 외환위기로 10여개사가 구조조정 되는 시기에서도 후발생보사 중 유일하게 인수ㆍ합병없이 독자적인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난 2009년에는 신계약(월초보험료) 판매규모에서 업계 4위에 올랐다.




장애인 보험료 할인 혜택 급여 끝전모아 사랑 실천


신한생명은 사회공헌을 통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사내 봉사활동인 사랑의 징검다리 운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36.5 Love, 365 Forever'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하여 1인 1구좌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전 임직원과 설계사가 참여하는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매월 봉사활동 기금을 자율적으로 적립해 소아암 가족을 돕고 있다.

특히 신한생명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보험혜택을 받기 힘든 저소득층 빈곤 아동과 부양자들을 돕기 위해 올해 4월 소액보험인 '신한희망사랑보험'을 개발했다. 또 장애인 우대특약을 개발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기부문화 확산 차원에서 '신한크리스찬보험'과 업계 최초 친환경 어린이보험인 '신한아이사랑보험 Green'의 판매액의 1%를 매년 복지단체와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하여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신입사원 연수과정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필수 이수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지부별 봉사활동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 복지시설 등 전국 각 지역의 복지시설과 1대1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봉사활동의 정례화와 연속성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창립기념일인 3월23일에는 자원봉사 대축제의 날로 정해 전사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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