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은평구 응암동 225-1번지 일대 1만9,768㎡를 '응암4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백련산 자락의 서울시립은평병원 옆에 있는 이 구역에는 용적률 240%이하를 적용받아 최고층수 15층짜리 아파트 4개동 346가구가 들어선다.
시는 자연경관과 지형을 고려한 아파트 배치로 백련산이 잘 보이고, 주변 건축물 및 지형과 어울리도록 높이를 결정했다. 또 인근 주택가 주민의 통행 편의를 고려해 단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통로를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했다. 아파트 앞 대로인 백련산길쪽 보행로는 폭 4m 이상으로 조성하고 차량 통행로 폭을 최소화해 보행자가 다니기 좋게 하고 도시미관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