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은행 3억달러 외화차입

하나은행이 오는 5월 3억달러 규모의 외화를 들여온다.하나은행은 3일 신디케이트론과 변동금리채(FRN)를 혼합한 방식으로 3억달러 외자를 3년 만기에 7.776%에서 7.826%의 금리 조건으로 차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간사는 ABN 암로은행과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 독일계 은행인 웨스트 LB 등 3개 은행이 공동으로 맡아 각각 1억달러씩을 인수했다. 이들 은행은 오는 26일까지 차관단을 모집, 참여 은행이 신디케이트론이나 FRN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차입자금을 기존 고금리 차입금의 조기 상환에 일부 사용하고 대부분 국제투·융자업무 확대, 역내외 외화대출 재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 은행은 차관단 모집 결과에 따라 차입금 증액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5월 중 서명식을 거쳐 인출한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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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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