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대표 김홍기)가 인터넷 관련 벤처기업인 에이메일사와 제휴를 맺고 패션 전문 사이버쇼핑몰을 구축하는 등 인터넷 사업에 진출했다.코오롱상사는 30일 인터넷사업을 21세기 주력육성사업으로 선정, 사이버쇼핑몰(WWW.KOLONSHOP.COM)을 시작으로 인터넷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의 사이버쇼핑몰에는 패션·스포츠제품·국내외 의류용품·잡화·악세사리·인테리어 제품 등이 망라돼 있다. 에이메일사는 이 사이버쇼핑몰을 운영·관리하고 코오롱과 공동마케팅도 벌이기로 했다.
코오롱상사는 이번 사이버쇼핑몰 개설에 이어 내년에 인터넷무역사업을 위해 「코오롱 인터넷 무역시스템(KITS)」도 구축할 예정이다.
코오롱측은 『기존의 유통·패션·스포츠사업에 이어 인터넷사업을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해외업체와의 제휴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기성 기자 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