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서, 초우량 자회사 가치 더 반영돼야

우량 자회사인 동서식품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동서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5일 동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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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는 동서식품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 10년간 매년 순이익이 15% 가량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우량 회사다. 특히 국내 인스턴트, 커피믹스, 시리얼의 시장점유율이 확고하고 강력한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특히 동서식품의 높은 배당성향으로 동서의 배당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서식품은 지난 10년간 누적순이익(1조946억원)의 80%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올해도 주당 배당금이 1,200원에 달해 동서의 순현금은 지난해말 2,987억원에서 오는 2012년말에는 4,30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동서의 풍부한 현금은 이후 신규사업과 인수합병(M&A), 배당금 증가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초우량 자회사에 대한 가치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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