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해 말 철강재 수출 500억달러를 달성했다.
포스코는 구랍 29일 기준으로 철강재 누계 수출금액이 5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수출 물량은 총 1억2천596만t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972년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17년만인 지난 1989년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했으며 수출 개시 32년만에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국내 자동차와 전자, 조선 등 수요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내수 우선공급 정책을 견지해 왔으며, 국내시장의 상황을 감안해 제한적으로 제품을해외에 수출했다.
포스코는 국내 수요가 감소했던 외환위기 직후에는 총 판매량 중 수출 비중을약 29%까지 높여 내수부진에 대응하기도 했으나 지난 2000년 이후에는 수출비중을 25% 이하로 유지해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도 철강재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내수 우선공급 정책을 유지하면서 해외 시장개척의 전략적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수출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