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이티에이에이(ITAA)와 함께 세계 2대 인증기관으로 불리는 독일의 티유브이(TUV)사가 국내 Y2K인증 시장에 진출했다.한국TUV프로덕트서비스(대표 룰 안드레아스)는 최근 국내 Y2K컨설팅업체인 유니트데이타(대표 정광훈)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TUV사는 독일계 인증기관으로 미국, 유럽등 세계 40여개국에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Y2K를 비롯, ISO인증, 자동차형식인증등을 부여하는 회사다. 현재 지멘스, 하니웰등 세계 40여개 대기업을 심사, Y2K인증을 부여했다.
제휴계약 체결에 따라 TUV는 지난달부터 국내에서 유니트를 통해 Y2K인증심사와 컨설팅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말 ㈜SK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고 Y2K인증을 부여했다. 또 이달내에 대경기계, 벽산엔지니어링, SK텔레콤등에 대해서도 인증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TUV는 5월말 Y2K툴 공급업체인 씨캐스트와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
한관계자는 『해외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업체가 현지에서 Y2K해결에 대한 문의를 받았을 때 TUV의 인증서는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자료로 제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한국시장에서의 인증사업을 더욱 확대해 최대서비스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02)555-0530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