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이 10%대에 진입했다. 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80%포인트 떨어진 10.6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6년4월에 기록했던 사상최저치인 10.40%에 근접한 것이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간의 금리인하 공조체제가 확고하다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시중자금이 장기채권으로 몰리면서 회사채수익률 하락을 가속시켰다.
채권전문가들은 자금을 단기로 운용해오던 투자자들이 금리하락 속도가 빨라지면서 장기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회사채수익률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도 전날보다 0.19%포인트 하락한 9.49%를 나타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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