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백화점 목표가 14만4,000원으로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31일 현대백화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의 12만8,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희 연구원은 “올 8월 일산 킨텍스점을 시작으로 8년만에 신규점 오픈을 재개하여 2014년까지 7개 백화점이 추가 개점될 예정”이라며 “과거 5년간 3.5%에 불과했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향후 5년간 약 9.2%로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산업의 포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대백화점의) 신규 출점을 소화할 만한 수요가 대기 중이라고 판단한다”며 “근거로는 2007년 이후 백화점 기존점 매출 신장률이 추세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했다는 점과 최근 들어 환율 하락및 내국인의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매출은 여전히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 등”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현대백화점은 5월에도 동사의 매출성장률은 약 8~9%(관리 기준)로, 4월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신규 점포 및 포맷 확장을 통한 성장성 확보에 소극적이었던 점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 중 하나였다”며 “하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차별화된 국면으로 진입할 것임을 고려하면 PER 배수 리레이팅(재평가)을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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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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