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넥스] `알짜장사' 순익 3배이상 늘듯

부엌가구전문기업인 에넥스(대표 박유재)의 12월결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3배이상 늘어난 24억원이 될 전망이다.23일 에넥스는 올해 전반적인 수요감소에도 불구, 수출및 특판부문 매출증가로 총매출은 1,260여억원, 당기순이익은 2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넥스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1,300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6,000만원이다. 에넥스는 원가절감및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기능성높인 신제품개발, 마케팅활동 강화등의 노력으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또 상장제조업체 최초로 스톡옵션을 도입,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꾀한 점도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수출부문에서 최근 홍콩 대단위 신규아파트단지에 230만달러규모의 납품계약을 맺는등 중국지역 시장공략의 결실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환율상승에 따른 물량증가및 가격경쟁력 확보, 채산성 개선등의 혜택이 컸다는 분석이다. 한편 에넥스는 이같은 실적호전에 힘입어 주가가 97년 9월1일 1만1,085원에서 98년 11월 30일 2만3,500원으로 112% 상승, 주가상승률면에서 국내기업중 최고를 기록했다. 또 지난 12월초 유상증자 실권주 청약에서도 30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朴회장은 『올해 소각로 유해가스저감장치를 상용화해 환경사업에도 진출했다』며 『자동차배출가스 저감장치개발에도 성과가 있으며 이들 상품생산을 위한 공장건설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02)554-1201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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