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살해 영상이 공개된 지난 1일 나고야(名古屋)시내의 모스크에는 “일본의 적이다” “나가라”는 등의 협박 전화가 걸려왔으며 인터넷에는 “불을 지르겠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보도에 따르면 또 아이치(愛知)현의 이치노미야(一宮)시와 기후(岐阜)시 모스크에도 서투른 영어 등으로 비슷한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다.
도쿄의 모스크에는 아직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지만 이러한 협박 등이 수도권으로까지 확대될지 일본 내 이슬람교도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슬람교도들은 IS는 이슬람교의 가르침과 다르다며 편견을 갖지 말 것을 호소하고 있다.
나고야 모스크의 한 관계자는 “일본에 온 지 30년이 넘었지만 이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고 비통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