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저스틴 레너드 역전 우승

저스틴 레너드(31ㆍ미국)가 미국 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97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레너드는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미라솔골프장 선셋코스(파72ㆍ7,1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레너드는 데이비스 러브 3세와 채드 캠벨(이상 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레너드는 이로써 시즌 첫번째이자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컵을 챙겼으며 우승상금 90만달러를 받아 시즌상금 119만여달러로 상금랭킹 47위에서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단독선두 러브 3세에 1타 뒤진 채 출발한 레너드는 전반에서 러브 3세와 나란히 4타씩을 줄여 거리를 유지한 뒤 11번홀(파4) 버디로 동타를 이뤘다.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타차 선두로 나섰고 승부는 러브 3세가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갈렸다. 2타차로 앞선 레너드는 마지막홀을 보기로 마쳤지만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시즌 2승을 노린 러브 3세는 9번홀(파5) 이글로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후반 들어 보기 1개만을 기록하며 부진,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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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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