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녹색기술 투자
■ 서울포럼 2010 14부 '기후변화, 에너지 산업' (오후 8시) 오늘 밤 8시 서울포럼 2010에서는 하우즈앤분 청정기술 부문 대표인 폴 디컬슨과 청와대 김상협 미래비전 비서관, 포스코 경영연구소 유상희 전무가 '기후변화ㆍ에너지 산업'을 주제로 토론한다. 김 비서관은 "에너지 위기는 에너지 사용에 따른 비용 증가의 문제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경기하강을 불러온다"며 "지금까지 왔던 길과 다른 길을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위기가 닥칠 때마다 녹색성장은 퇴보할 수밖에 없는데 한국은 반대로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녹색성장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디컬슨 파트너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세계 각국이 청정에너지 경주를 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얼마나 기업들을 지원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며 "정부는 소비자로서 에너지 절약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녹색기술 투자를 통해 신규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유 전무는 "포스코는 2020년가지 70억달러를 저탄소 기술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8만7,000여개의 신규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