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9763.94 +16.15 (+0.17%)나스닥 1943.04 -4.10 (-0.21%)
S&P500 1053.89 +1.81 (+0.17%)
GDP호재로 다우, S&P는 소폭 상승..나스닥은 하락하는 혼조세.
- 경제지표 호전에도 혼조세로 마감. 3분기 경제성장률은 8.2%로 예상치를 상회했고, 소비자 신뢰지수도 개선. 그러나, 이미 주가에 반영된 듯 블루칩이 소폭 올랐고, 전날 크게 올랐던 기술주는 소폭 하락.
-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13억3300만주, 나스닥 18억1000만주 등으로 전날 보다 증가한 모습.
- 전문가들은 경제 지표 호전과 회복 기대감이 전날 랠리로 추가 상승의 힘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지적. 하지만 낙관적인 기조는 유지되는 분위기.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조정되면서 4분기 이후 성장 및 금리에 관심이 모아지는 모습.
- 기업실적을 집계하고 있는 퍼스트폴은 3분기 S&P 500 기업의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2% 늘어나고, 4분기의 경우 2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힘. 다만 3분기 성장률에 재고 기여도가 높아진 것은 4분기 성장률을 상대적으로 낮추는 요인.
- 한편 채권은 월말을 앞둔 매수세로 상승.
- 달러화는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 유로화에 대해 소폭 하락하였으며, 엔화에 대해서는 소폭 강세를 보이는 혼조세.
- 전날 급락을 포함해 4일째 하락했던 국제 유가선물은 반등.(국제 유가현물은 소폭 하락)
금, 정유, 항공, 증권 등이 강세. 반도체, 하드웨어 등 전날 랠리 주도 업종은 소폭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전날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0.02% 하락.
- 인텔은 0.09% 하락했으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0.8%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2% 상승.
- 노벨러스 시스템즈는 4분기 신규 주문이 2억7500만 달러에 이르고, 순익은 주당 6센트로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1.5% 상승.
씨티 : 워싱턴 뮤추얼의 소비자 금융 부분을 12억50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0.5% 상승. 씨티는 이번 인수로 소비자 대출 부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워싱턴 뮤추얼은 3.4% 하락.
이스트만 코닥 : 이스라엘의 사이텍으로부터 디지털 인쇄 사업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1% 하락. 코닥은 내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사진 사업을 강화중.
골드만 삭스와 모간스탠리 : 인수합병(M&A)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각각 1.4%, 1.5% 상승.
JP모간은 두 회사가 M&A 수수료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투자 의견을 각각 `비중확대`와 `중립`으로 한단계 상향조정. 반면 리먼 브러더스는 투자 의견이 `중립`으로 강등되면서 1.3% 하락.
제록스 : 메릴린치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인 가운데 7.6% 상승.
제약주 : 상원이 노인 등에 대한 처방 의약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의료개혁 법안을 처리한 가운데 하락. 최대 제약업체인 화이저는 0.6%, 머크는 1.7% 각각 하락.
-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8.2% 기록. 이는 전달 발표된 추정치 7.2%는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며, 84년 1분기 이후 거의 20년 만의 최고 수준.
성장률이 상향 조정된 것은 기업들의 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줄어든 때문. 하지만 기업 투자나 순익이 제고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 기업들의 설비 투자는 당초 15.4% 보다 높은 1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기업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 19년래 최대인 30% 증가.
- 11월 소비자 신뢰지수 : 91.7로 전달의 81.7 보다 상승. 예상치 85를 상회하는 수치로, 부문별로 향후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 지수는 17개월 만의 최고치인 99.4를 기록했고, 현재 경기판단을 나타내는 동행지수는 14개월래 가장 높은 80.1로 전달의 67보다 급등.
- 기존주택 판매 : 10월중 예상보다 큰 폭인 4.9% 줄어든 수치 기록.
[대우증권 제공]
<김정호 기자 azure@h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