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유리 "하루종일 엉엉~ 우울증 생길 뻔"

'눈의 여왕' 종영 소감 동영상 홈피에 올려


성유리 "하루종일 엉엉~ 우울증 생길 뻔" '눈의 여왕' 종영 소감 동영상 홈피에 올려 성유리 화보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밤에 잠들 때까지 하루 종일 운 날이 많아요. 우울증도 생길 뻔 했죠" 성유리(26)가 KBS-2TV 월화드라마 '눈의 여왕'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성유리는 자신의 홈페이지(http://sungyuri.sidushq.com)에 촬영 중 느꼈던 소감과 종영에 대한 아쉬움 등을 동영상으로 전했다. 성유리는 "드라마가 끝나면 홀가분 할 줄 알았는데 종영 후에도 태웅을 홀로 두고 죽은 보라의 마음이 내 안에 남아 있다. 그래서 계속 마음이 아프다"며 "몸은 아프지만 마음은 씩씩한 보라를 연기하면서 연기적인 부분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촬영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극중 눈물신이 많아서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들 때까지 하루 종일 운 날이 많다. 너무 울어서 체력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힘들었다. 우울증이 생길 뻔도 했다. 하지만 힘들어도 겉으로 표현 않는 보라처럼 나도 스스로 잘 극복하려 애썼다"고 전했다. 성유리는 '눈의 여왕'을 통해 작품에 대한 욕심이 커졌다며 이후 무섭고 냉정한 역할과 밝고 명랑한 역 등 다양한 캐릭터에 욕심이 난다고 밝혔다. 드라마가 한창 방영되던 시기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마음 고생도 단단히 한 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시청자의 힘이 컸다. 힘들 때 지쳐있을 때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 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눈의 여왕'에서 어린 시절 상처로 인해 세상과 담을 쌓은 얼음 공주 보라 역을 통해 섬세한 감성 연기를 펼치며 한 단계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인 성유리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입력시간 : 2007/01/10 10: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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