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다단계 업체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화장품의 품질력을 잇따라 인정 받았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단계업체 썬라이더코리아는 최근 업계 최초로 식약청으로부터 `C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평가`를 받았다.
썬라이더코리아는 지난달 말 미국 캘리포니라에 위치한 썬라이더인터내셔날 본사의 생산 시설에 대한 한국 식약청의 4일간 현지실사 후 `CGMP 적합 평가`를 얻어냈다.
현재 `CGMP 적합 평가`를 통해 품질검사를 면제 받은 기업은 로레알, 샤넬, 크리스챤 디오르 등이며 썬라이더가 미국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인증을 받게 됐다.
이번 식약청의 현지실사를 통해 품질력을 인정 받은 썬라이더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라인은 `캔데슨`, `오이린` 등으로 순식물 성분을 원료로 해 피부자극이 없고, 순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국암웨이는 지난 상반기 식약청으로부터 철저한 품질관리 체제를 운용해 수입화장품 부문 `자율점검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식약청은 지난 2001년부터 업계의 자율관리 책임을 강화할 목적으로 `자율점검제`를 시행, 다단계 업체인 한국암웨이를 수입화장품 부문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