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노드디지탈ㆍ혜인 등 희귀금속 관련주들이 희토류 가격 급등에 대한 반사이익을 업고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
28일 증시에서 중국계 상장사로 마그네슘을 생산하는 3노드디지탈은 가격제한폭(14.89%)까지 치솟아 2,855원에 마감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통제로 국제 희토류 가격이 4~6배 올랐다는 보도에 이어 희토류 수출통제 문제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의제로 제기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제고된 것이다.
희토류는 화학적으로 안정되면서도 열을 잘 전달하는 성질을 가진 원자번호 57~71에 배열되는 희귀금속이다.
3노드디지탈은 중국에 마그네슘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희토류 국제분쟁의 희귀금속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수혜가 예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내업체로 자회사가 몰리브덴 광산사업을 하는 혜인도 이날 10.82% 올랐고 비금속광물업체인 유니온도 한때 9%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국내 상장사 중에는 희토류를 직접 취급하는 업체가 없지만 희토류 분쟁의 영향으로 다른 희귀금속 가격도 뛸 수 있다는 기대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