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와 관련된 공무원 범죄 중에서 경찰이 전체의 2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신경식 의원이 1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직무 관련 범죄로 입건된 공무원은 모두 1천76명으로, 이중 27%인 291명이 경찰관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공무원 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직권남용이 184명으로 가장 많고, 직무유기 54명, 뇌물수수 및 증여 53명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의 직무관련 범죄 입건자는 지난 99년 206명에서 2000년 238명, 지난해 291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