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시상식 2일 개최

경희대, 경희사이버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시상식이 2일 오후 6시 30분 미국 LA 옥스퍼드 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 시행되고 있는 이 공모전은 우리 동포들의 삶과 정서가 담긴 다양한 문학작품을 발굴하고, 해외 동포들과 그 후세인 2세, 3세에게도 모국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증대시켜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시, 소설, 생활기록문(수필, 수기) 3개 부문에서 지난 11월 20일 응모 마감 결과 총 700편이 넘는 작품들이 출품됐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최영숙 씨(메릴랜드)의 소설 ‘평화약국 뒷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시 ‘된장 담그는 날’(임순옥, 캘리포니아), 소설 ‘수정 곰 인형’(최정열, 캘리포니아), 수필 ‘날개’(박벤자민, 캘리포니아)가 뽑혔다. 우수상에는 시 ‘어떤 이민’(조옥동, LA), 소설 ‘치킨런’(홍수연, LA), 수필 ‘가을 꽃이 목이 긴 이유’(김용미, 워싱턴)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는 7,000불, 최우수상과 우수상, 가작에는 각 부문별로 2,000불, 1,000불, 500불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입상 작품은 국내 문예지에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경희문인회 특별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또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 시 문예 특기생으로 장학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상자 중 미등단자의 경우, 한국문학평론가협회와 문예지 ‘한국문학평론’을 통해 한국 문단에 등단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등단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