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현대시멘트] 순익 2배이상 늘듯

현대시멘트가 가격인상, 제조원가 절감 및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올 매출은 6.3% 증가한 3,140억원, 순이익은 2배 이상 늘어난 1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동양증권은 31일 건설경기 회복조짐으로 시멘트 내수가 점차 회복되고 있고 지난해 11월 시멘트가격이 6.3% 인상됐다며 이 회사의 수익성이 올해 대폭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환율하락으로 전량 수입하는 유연탄의 수입단가가 인하됨으로써 원재료비가 절감됐고 인원이 지난해 16% 감축된데 이어 올3월에도 13%가 추가 감축돼 인력비 절감도 예상된다. 여타 시멘트업체와 달리 시멘트에만 특화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어 상장사중 가장 높은 시멘트 매출비중을 갖고 있는 것도 실적 개선폭이 커질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99년 결산부터 지분법 평가가 적용됨에 따라 동사가 출자한 성우종합레저산업 등 계열사 부실로 이 회사의 이익이 감소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동양증권은 EV/EBITDA, PER 등 각종 투자지표를 감안할때 이 회사의 적정주가는 2만원으로 타업체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의견을 냈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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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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