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 업계에서 상위권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펴낸 ‘국내 인터넷쇼핑 시장전망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옥션ㆍLG이숍ㆍ인터파크 등 인터넷쇼핑 상위5개 업체의 지난해 거래금액(GMS)은 전체 시장의 29.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상위 5개 업체 거래금액의 비중 26.2%보다 3.3%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보고서는 규모의 경제로 인해 온라인 업체간 수익ㆍ비용구조의 차이가 발생하면서 대형몰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대형 업체들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업체별로는 옥션이 거래금액 7,099억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LG이숍(4,150억원)과 인터파크(4,136억원), 롯데닷컴(2,768억원), 다음 디앤샵(2,67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