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엄정화, KBS-2TV '결혼 못하는 남자'서 지진희와 호흡


배우 엄정화가 2년 만에 KBS-2TV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과 '해운대'의 개봉을 연이어 앞둔 엄정화의 드라마 출연은 SBS '칼잡이 오수정'이후 처음이다. '결혼 못하는 남자'는 2006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 일본 방영 당시 일본 'TV드라마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감독상 등을 받으며 화제에 올랐다. 엄정화는 이번 드라마에서 내과 전문의 장문정 역을 맡아 남자 주인공 조재희 역을 맡은 지진희와 호흡을 맞춘다. 장문정은 약혼 경험이 있지만 실패한 후 연애에 별 관심이 없는 인물. 결혼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는 사고를 가졌다. 30대 후반이지만 소녀 같은 면모도 지녔고 음식에 있어서만큼은 아저씨 스타일을 즐기는 인물. 의사로서는 환자에게 친절하고 진정성 넘치는 100점 만점의 캐릭터. 지진희가 맡은 마흔 살의 건축가 조재희가 항문 검사를 하러 온 날부터 둘 사이에 애정 전선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제작진 측은 "장문정 역에 엄정화를 캐스팅 1순위로 두고 섭외를 진행했다. 일에는 프로지만 철부지 같은 소녀의 매력도 지닌 장문정 캐릭터에 엄정화가 딱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원작도 재미있고 사랑스럽고 다양한 매력을 지닌 장문정의 매력에 끌렸다"고 밝혔다. '결혼 못하는 남자'는 오는 6월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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