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말 영화] 리젠에어 外

리젼에어(Legionnaire)/5일 MBC 오후11시10분 장 클로드 반담이 외인부대 용병으로 분한 영화. 알랑(장 클로드 반담 분)은 갱 두목 소속 복서와의 권투 경기에서 돈을 받는 대가로 져주기로 한다. 알랑은 전 애인 카트리나(아나 소프레노빅 분)가 두목의 정부임을 알게 되고, 경기 뒤 함께 미국으로 도망하기로 약속한다. 애인에게 돈에 매수된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던 알랑은 간단히 상대방을 해치우고 싸움 끝에 두목의 동생도 죽인다. 알랑은 갱 두목 갈가니(짐 카터 분)를 피하기 위해 카트리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외인부대에 입대한다. 하지만 부대 홍보사진을 찍은 것이 화근이 돼 갈가니에게 위치를 들킨다. 희극지왕(憙劇之王)/6일 SBS 밤12시25분 영화 촬영 현장을 무대로 엑스트라 배우가 벌이는 좌충우돌을 그린 코미디물. 홍콩 영화계 촬영장 이면을 영화의 소재로 적절하게 사용했다. 배우가 꿈인 사우(주성치 분)는 대사 한마디 없는 엑스트라. 영화 현장에서는 무능력한 존재로 낙인 찍혔지만 무료 연기 학교를 여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는다. 어느날 사우의 연기 학교에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피우(장백지 분)가 찾아온다. 피우는 연기를 배우면서 사우에게 서서히 빠져든다. 엑스트라 배우로 깜짝 출연한 성룡도 볼 수 있다. 살어리랏다/6일 MBC 밤 12시25분 조선시대 백정촌을 배경으로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는 천민의 삶과 인습의 폐단을 그렸다. 수문 밖 백정촌에 사는 망나니 만석(이덕화 분)은 어느날 처형될 자기네 상전을 칼등으로만 쳐 깨끗한 시신으로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만석은 처형될 양반의 딸 숙영(이미연 분)이 돈을 들고 찾아오자 그를 유린한다. 하지만 만석은 숙영이 인신매매 거간꾼인 김대감 집으로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숙영을 구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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