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지역 민간 항만공사 활기

울산지역 민간 항만공사 활기 전반적인 경기부진속에서도 울산지역 민간 항만공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 8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체화물 터미널사업 업체인 정일스톨트해븐울산은 100억원을 들여 4만, 2만톤급 각 1선좌씩 2개 돌핀식 액체전용시설을 건설키로 하고 울산시로부터 사업자지정을 받아 오는 5월 본격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역업체인 세진물류도 지난해 12월 42억원을 들여 1만톤급 중력식 안벽 190M를 건설하는 산업단지 사업자지정을 울산시로부터 받고 환경영향평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인 신한기계와 성진지오텍, 이영산업기계 등 3개업체는 4억원을 들여 2,000톤급 잔교식 안벽 25m를 온산항내 대한유화부두 인근에 공동 건설키로 하고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회사인근 미포만과 전하만 공유수면에 각각 12만8,000㎥와 1만7,000㎥의 매립공사를 오는 6월 끝마친 후 신규 물량이 폭증하고 있는 신조사업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려아연과 S-오일도 전용부두와 돌핀식 3부두공사를 올해 8월과 6월에 각각 시작하고 효성은 지금까지 53억원을 투입한 액체화물 저장탱크 증설공사를 상반기내 준공할 계획이다. 울산해양청관계자는 "항만시설은 기업의 생존전략과 맞물려 있는 핵심시설"이라며 "생산시설 확충과 생산규모 확대를 동반하는 만큼 경기회복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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