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서울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스포츠대회가 열린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29일 잠실 선착장 일대에서 ‘제1회 2010 한강수영대회'가 열린다.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잠실선착장에서 뚝섬한강공원까지 1.6㎞구간을 횡단하는 것으로 장애인 500여명 등 2,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할 예정이다.
9월9일부터 12일까지는 난지한강공원에서 한·중·일 등 7개국 선수 50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한강국제요트대회'가 개최된다. 시는 이 대회와 함께 요트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한강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9월 4일과 5일에는 1만4,000여명의 내ㆍ외국인이 참가하는 '하이서울국제걷기대회'가 진행되며, 10월에는 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9~10일)와 비무장지대(DMZ)~서울 광화문광장 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는 ‘투르 드 DMZ 국제사이클대회가 엘리트부분과 동호인 부분으로 나눠 열린다.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8월 6일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는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의 내한공연이 펼쳐지며, 이달 21일부터 8월 19일까지는 강서구 허준박물관에서 7월21일∼8월19일 허준묘소 탐방 등을 하는 `어린이 허준교실'이 열린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8월20일 정명훈 등 유명 음악가들이 공연하는 `7인의 음악인들' 행사가, 홍대앞 예술창작공간에서는 8월12∼28일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0'이 펼쳐진다.자세한 내용은 자치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