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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재테크] 22세 여성 직장인 야간대학 학자금·결혼자금 마련 하려는데…

보험료등 조정해 月52만원 적립식펀드 가입<br>목돈 750만원은 CMA 거치보단 대출금 상환에 사용<br>주택청약저축 최소금액 축소…휴대폰 요금도 줄여야




Q: 현재 22살의 직장생활 2년 차인 여성 회사원입니다. 세후 135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연봉은 매년 5% 정도씩 올라갑니다. 매달 ▦은행적금 10만원 ▦주택청약종합저축 5만원 ▦주택청약종합저축(동생분) 2만원 ▦기부금 3만원 ▦변액연금보험 30만원 ▦종신보험 7만원 ▦의료실비보험 7만원 ▦휴대폰 요금 20만원(동생분 포함) ▦대출금 상환 22만원(잔여기간 23개월) ▦식대 5만원 ▦용돈ㆍ교통비 24만원 등으로 쓰고 있습니다. 현재 모아놓은 돈은 750만원 정도로 부모님께 빌려드렸다고 오는 8월 말에 다시 받을 예정입니다. 이 돈으로는 향후 야간대학 학비로 쓰려고 합니다. 돈을 받게 되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넣어두려고 합니다. 가능하면 학비는 대출을 받지 않고 해결하려고 합니다. 또 3~4년 뒤에는 결혼할 생각인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많지 않은 수입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자산을 모은 것을 보면 알뜰한 생활습관이 몸에 배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나름대로 해온 탓에 전체적인 지출 분포도에 약간의 이상이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목적자금의 규모 및 필요기간 등을 정하고, 그에 적합한 저축방법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질문하신 분의 재무설계 목표는 ▦야간대학의 학자금 마련 ▦3~4년 후 결혼자금 마련입니다. 이에 따라 ▦각 목적자금의 규모파악 ▦자산, 부채의 정리 및 지출내역의 세부조정을 통한 저축금액의 조정 및 포트폴리오 설계 ▦대학 입학시기 및 학비조달 계획 ▦결혼자금, 조성계획 및 가능금액에 해당하는 재정 컨설팅을 필요로 합니다. 현재 2년제 야간대학의 입학금은 70만원, 한 학기당 등록금은 300만원 정도 됩니다. 결혼자금은 여성이기 때문에 주택에 대한 부담은 없는 것으로 하고, 예단을 제외하면 약 3,000만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본인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경우 5년의 기간 후에 1순위가 되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신 듯합니다. 그러나 주택구입자금이 없으면 납입된 금액은 활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최소금액인 2만원으로 줄이고 향후 경제적인 여건이 좋아질 때 증액하는 게 유리합니다. 전제적인 저축금액의 비율로 볼 때 장기저축(변액연금)의 비율이 비교적 높습니다. 하지만 가입기간이 짧은 관계로 조정 시에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고 장기간 유지해야 좋은 효력을 볼 수 있으므로 유지토록 합니다. 보통 보장성 보험의 경우 전체 가계소득의 8~10% 정도가 적정합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 여성이고 상당히 일찍 가입했기 때문에 다소 높은 금액으로 판단됩니다. 납기조정ㆍ중복보장 제외 및 적립금의 조정 등을 통하면 종신은 5만원 정도, 의료실비보험은 4만원 정도로 조정 할 수 있습니다. 전체 지출 중 가장 불합리하며 지나치게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휴대폰 요금입니다. 요금 방법 등의 조정으로 10만원 이하 정도로 낮추는 게 적당합니다. 대출금을 분할상환하면서 목돈을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거치하여 놓을 경우 이자 차이로 인한 손실이 연 3% 정도 됩니다. 따라서 목돈을 펀드 등에 투자하거나 대출금을 상환하고 그동안 내던 분할상환금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적립식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20대이므로 80% 정도는 주식형 상품에 투자해도 되지만 안정적인 성향을 감안해 60%정도를 주식형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합니다. 현재 월 저축액 82만원 중 변액연금에 30만원을 저축하고 있는데 장기상품의 특성상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로 돼 있으므로 나머지 52만원은 적극적으로 주식형상품에 투자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적립식 펀드는 국내형에 60%, 해외형에 40%로 분할하고, 국내형의 경우 투자스타일에 따라 2~3개로 분산 가입하기 바랍니다. 해외형의 경우에는 친디아와 브릭스(기타 신흥국 포함)로 분산 투자할 것을 추천합니다. 또 목돈 300만원은 정기예금에 가입해 유사시에 대비하고, 대학진학 시 입학금 및 1학기 등록금으로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대학입학 시기를 2012년으로 봤을 때 입학 및 1학년 등록금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730만원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이는 정기예금(330만원) 및 적립식펀드(400만원)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대학 2학년 등록금의 경우 675만원(물가상승률 감안)정도가 예상되므로 이 역시 적립식펀드에서 인출하면 됩니다. 앞으로 4년 후쯤 결혼을 한다는 가정을 할 경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결혼자금은 3,510만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이는 적립식 펀드와 변액연금에서 각각 사용하면 됩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ㆍ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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