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3 건축의 날] 금탑산업훈장 이용구대림산업 사장

`2003 건설의 날`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대림산업의 이용구 사장 은 이 회사에 입사 후 현재까지 32년간 외길만을 걸어온 건설전문 경영인. 이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양한 선진기술 및 시스템, 프로젝트 수행 관리 및 기법의 국내 도입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현장 건축기사로 출발해 해외영업부장, 기획실장, 관리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토목ㆍ건축ㆍ플랜트 등 전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인물로 꼽히고 있다.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이 경쟁과 생존조건이라는 게 이 사장이 항상 강조하는 경영철학. 그는 “국내 건설업계의 경우 여러 부분에서 선진업체에 비해 낙후된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론 남들보다 한발 앞서지 않으면 살아 남기 힘든 시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최초로 지식경영 시스템을 도입, 남보다 한발 앞서 ERP, EPC 전자입찰 시스템을 가동하고, 건설업의 정보화를 주도한 것도 이 같은 판단에서 출발된 것이다. 이 사장은 또 기업윤리 강령을 선포, 실천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해 차세대 건설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그는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건설산업 구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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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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