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펀드 100억 조성
중기청, 여성기업 지원계획
올해 상반기내에 100억원 규모의 여성벤처 투자전문펀드가 결성되고 공공기관의 제품구매가 30%이상 증가하는 등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21일 여성기업활동 촉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올해 49억6,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여성기업 육성지원사업에 따르면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자금중 30억원을 출자해 100억원 규모의 여성벤처기업 전문펀드를 상반기내에 결성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여성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여성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의 구매액을 지난해 7,29억원에서 올해 9,914억원으로 31.7%를 늘리고 이중 70%이상을 상반기에 조기구입토록 했다.
여성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사업도 강화된다. 현재 서울, 부산등 7개지역에 설립된 여성창업보육센터를 인천,전주, 춘천등 5개지역에도 추가 설치하는 등 연내에 12곳까지 확대하고 10월께는 여성창업경진대회를 개최, 예비창업자를 육성할 방침이다.
또 연말까지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강좌를 70회 개최하고 경영개선과 지도지원을 위해 최고 4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반기에 여성디자이너의 현대의상ㆍ한복패션쇼, 하반기에는 귀금속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