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한·프랑스 출판교류 강화된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프랑스국립도서센터 MOU 체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4일 파리국제도서전에서 프랑스국립도서센터(CNL)와 양국 간 출판교류의 심화·확대를 위한 포괄적 협력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랑스측은 앞으로 3년간 한국을 주제로 한 프랑스어 콘텐츠 5편을 선정해 출간비용의 최고 60%까지를 지원한다. 한국 측은 프랑스를 주제로 한 한국어 콘텐츠 5종을 선정해 같은 비율의 출간지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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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또 양국 작가 5명을 각각 선발해 상대국 체류비용 2,000유로(240여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밖에 독서운동 심화, 도서 배급·유통에 관한 정보공유, 출판 전문인력의 교류 등을 공동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두 기관의 합의는 ‘2015-20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와 2016년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출판문화 분야에서도 보다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두 기관은 또 한국이 주빈국이 된 내년 파리도서전에서 양국 출판인과 작가, 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갖고 한·프랑스간 문화교류 한 세기를 되짚어보고 미래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두 기관은 향후 긴밀한 업무협조를 위해 상호 모니터링 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으며, 빠른 시일 내 한국 진출이 예상되는 아마존에 대한 대응책도 공동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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