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추석 휴무줄고 주머니도 얇아져

3일쉬는 기업 57% 최다 상여금 지급업체 감소올 추석 휴무일수와 상여금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5개 국가산업단지 1만3,125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휴무 및 상여금 지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휴무일수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실시하는 업체가 57.5%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의 경우 추석 연휴가 일요일 바로 뒤에 붙어 있어 4일 휴무를 실시한 업체가 61.1%로 가장 많았던 사실과 비교해 올해는 추석이 토요일인 관계로 3일 연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휴무 다음으로는 4일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31.8%였으며 이밖에 ▦5일 9.1%, ▦2일 0.9%, ▦미실시 0.5%, ▦6일 이상 0.1%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일 연휴가 37.4%포인트나 높아진 반면 4일 연휴, 5일 연휴, 6일 이상이 각각 29.3%포인트, 6.1%포인트, 2.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업체는 전체의 79.0%로 작년보다 0.4%포인트 낮아져 휴가일수 축소와 함께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수준은 기본급 기준으로 ▦100~199%를 지급한다는 업체가 40.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0~99%(21.8%), ▦50% 미만(16.3%), ▦200% 이상(0.7%) 등의 순이었다. 또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업체도 21.0%나 됐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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