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제조사 쿠쿠홈시스(대표 구자신)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신제품을 잇따라 개발, 신규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17일 회사측에 따르면 쿠쿠홈시스는 이 달 말 다기능 전기그릴, 전기 보온 포트, 청국장 발효기 등 주방가전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밥솥의 열선에 사용되는 전자유도 가열기술을 이용한 `인덕션히터`를 개발, 암웨이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다기능 전기 그릴은 국내 최초로 마블 코팅을 채용해 오랫동안 사용해도 코팅이 잘 벗겨지지 않고, 구이용 그릴 팬과 전골용 전골 팬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 전기 보온 포트는 전동방식을 채택해 기존 제품과 달리 한번만 눌러도 물을 따를 수 있고, 인덕션 히터는 밥솥의 열선 기술을 활용해 미세한 온도조절까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관계자는 “밥솥 제조에 사용되는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제품군 위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과 차별화 한 신제품을 개발해 신규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