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지문인식기를 설치, 카드가 없어도 쓸 수 있게 한다고 9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날 본점 영업부에 지문인식 ATM기를 처음 설치한데 이어 연말까지2천300여대 ATM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ATM기를 쓰려면 미리 은행 창구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지문을 등록해야한다.
이 기기는 카드를 넣지 않아도 지문을 통해 본인을 확인하며 현금 지급은 물론,이체, 조회 등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한다.
또 적외선 인식기가 있어 적외선 포트가 있는 핸드폰이면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
우리은행은 작년부터 인터넷뱅킹 거래시 지문을 이용한 본인 확인, 로그인 및자금이체 거래를 시행하고 있으며 내부 업무에서도 지문을 이용해 업무를 수행하고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년말까지 은행 창구업무에서도 지문인식 기법을 확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